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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선교회에 '도서관 선물' [미주한국일보]

조회 수 16327 추천 수 0 2008.10.12 16:41:23

나눔선교회에 ‘도서관 선물’

입력일자:2008-10-01
17세 한인 고교생 구슬땀

차원겸군 한달 동안 이글스카웃 프로젝트
장서 1천여권 규모로 말끔히 만들어 헌정

나눔선교회(대표 김영일·한영호 목사)에 도서관이 생겼다.

빠듯한 재정 탓에 제대로 된 문화시설을 갖추지 못한 나눔선교회를 위해 1,000여권의 장서가 비치된 도서관을 만들어준 주인공은 17세의 차원겸(Justin, 브라보 메디칼 매그닛 하이스쿨 12학년)군.

차원겸군은 보이스카웃(트룹 621) 최고 계급인 이글 스카웃 승급을 위한 프로젝트로 ‘나눔선교회 도서관 만들어주기’를 실시, 지난 8월25일부터 9월28일까지 한달 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방문해 선교회 건물 2층 구석에 자리한 약 800스케어피트의 공간을 근사한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이 공간은 온갖 잡동사니를 쌓아두고 방치해 두었던 창고였다. 평소에는 늘 잠겨 있어 아무나 드나들지 못하던 폐쇄공간으로, 여기저기서 기증받은 도서들과 집기들이 곳곳에 쌓여 있었는데 차군은 이 곳을 정리하고 청소해 말끔한 도서관으로 재탄생시켰다.

차군은 기존에 있던 책장들 외에 자신이 책장 2개를 구입, 직접 조립해 벽 양면에 배치했으며, 한달간 북 드라이브를 통해 수집한 200여권의 책을 기증하여 도합 1,000여권의 영문과 한글서적을 양쪽으로 분류해 비치했다. 각 책들은 또한 장르별로 나누어 꽂았으며 모든 책의 도서목록을 한글 가나다, 영문 알파벳 순으로 정리해 원생들이 쉽고 편리하게 책과 접할 수 있도록 인덱스 CD를 만들었다.

지난달 28일 프로젝트를 끝낸 차원겸군은 “부모님을 통해 나눔선교회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내 또래 청소년들의 재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설명하고 “2세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영문서적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6학년 때부터 보이스카웃 활동을 시작한 차군은 스카웃, 텐더풋, 세컨 클래스, 퍼스트 클래스, 스타, 라이프, 이글의 모든 계급을 차근차근 승급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학교에서는 내셔널 아너 소사이어티와 10종 학력경기 팀에서 활약 중이며 사진반, 코믹북 클럽, 리사이클링 클럽 등 다양한 교내 취미반의 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 나눔선교회의 한영호 목사(왼쪽)와 김영일 목사(오른쪽)가 28일 도서관 프로젝트를 끝낸 차원겸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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