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나눔에 처음 들어왔었던지 어언  7년이 지났습니다.  16살 때에 마리화나를 심하게 해서

들어 왔다가 나눔과 집을  들어 오고 나가기를 세 차례하다가 범죄까지 저질러 감옥에 갔다가 나온 이후  3 개월 반이 지날 때 아들이 전에 약을 같이 하던 친구와 다시 시간을 보내고 들어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바닥을 쳐봤으니, 누가 옆에서 뭐라고 안해도 자기가 알아서 조심할것이라고 생각했던 기대에 대한 실망과 염려가 몰려왔고, 그 때 저는 그 아이에게 이전과 똑같이 “네가 이러면 5년을 더 살아야 될지도 모르는 데---” 아들은 “내가 알아서 할것이니까,  Stop talking about it.” 으로 반응했고, 아들과의 사이에 다시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 나는, 아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나? 그 때, 아들과 저의 오고 가는 대화와 마음과 생각의 흐름이 옛날과 똑같은 것을 발견하고, 제 스스로에게 얼마나 놀라고 기가 막혔는지요.  지난 7년간에 배운 것이 이렇게나 생각이 안나고 적용이 안될 수가 있을까?   그러면서, 내게 빠르게 스쳐가며  깨닫게 하는 생각은, “아니야, 아들이 힘들어 할때 옛날의 내가 했던-판단하고, 야단치고, 가르치려하는-이 방법은 통하지 않아. 이 방법은 실패했었어. 쓰면 안돼. 이제, 나는 그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고, 격려하고, 인내로 아들과 함께 옆에 서있으리라는 마음을 가져야돼.”  그리고, 곧바로, 아들에게 문자 메세지로, “엄마가 화를 내서 미안하고, 또, 너를 화내게 해서 미안하구다.” 라고 보냈고, 마음을 비우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아들하는대로 맡기기로 했습니다.  

몇 일이 지난 후  수요일 중보 기도모임에서, 아들의 상황을 내어놓고 기도를 요청헀고, 한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런 고비를 2년 정도에 3번 정도 스스로 극복하게 되면 자기 스스로 이기게되는 것이 몸에 배이고 괜찮아진다고 하셨습니다.  중보 기도의 도움과 함께, 그 이후,  아들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스스로 고비를 넘겼고, 다시 자중하며 조심하며 살고 있으며, 어찌보면 고비를 이겨낸 성취감의 기쁨이 아들에게 있음을 느껴봅니다. 고비마다 성공적으로 잘 넘겨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