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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이야기

조회 수 8731 추천 수 0 2010.05.22 19:44:33

한 집사님이 대전에 살고 계십니다. 이 분은 동양화가로 이당 은호 화백의 마지막 제자입니다. 이 분은 처음부터 예수님을 믿은 분이 아닙니다. 그는 부인이 교회에 다니는 것을 몹시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술만 마시면 부인을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부인은 그러한 고통 가운데서도 열심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분이 술에 잔뜩 취해서 부인이 다니는 교회에 나타났습니다. 맨 뒷자리에 누워서 코를 골며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성도님들이 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왔다가 사람이 코를 골며 잠을 자는 모습을 발견 하게 되었습니다. 할 수 없이 이 분을 유아실로 옮겨 놓았습니다. 그 날 예배를 드리는 도중에 이 분이 변화의 역사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취중에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 후에 이 분은 열심히 교회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한 집사님이 목사님에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달란트가 그림이므로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동양화를 가르쳐 주겠노라 하시면서 목사님에게 허락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목사님은 쾌히 허락해 주셨고 집사님은 비신자 대상으로 주일날 4번씩 그림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 이야기는 아니기로 하고서는 그 해에 한상국 집사님은 20명에게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사단의 유혹을 받아 술 취함 속에서 살아갈 때에는 이웃에게 핀잔을 받는 사람이었지만 성령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 받음으로 그는 놀라운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 예화가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왜일까요? 혹시 우리 나눔의 형제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며 또 그것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기에 이 예화가 더 와 닿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나눔의 형제 자매들의 오늘의 모습은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은 하나님의 그림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그 그림을 완성하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날을 위하여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또 그것을 바라며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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