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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imited Supply

조회 수 7391 추천 수 0 2010.05.29 17:35:47

Palos Verdes에 가보았습니다. 철마다 피는 유채화를 닮은 노란 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면서 피어있었지만 너무도 아름다운 이 꽃들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것이 슬프기까지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또 다른 계절이 오면 다른 꽃들이 피고 또 질 것입니다. 이 꽃들은 제한된 시간 속에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폼 내다가 시간이 되면 시들어버리고 마는 것이지요.

우리는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른 자연의 형태가 형성이 되어 있음을 봅니다. LA의 온화한 기후에 맞는 야자수와 Seattle의 경우는 너무나도 곧게 뻗는 Christmas를 연상케 하는 하늘을 향하여 곧게 뻗은 상록수들 Arizona의 선인장들 등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땅에 뿌리를 내린 체 비록 꽃보다 아름답지는 않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수십 년 혹은 수백 년을 묵묵히 지켜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봅니다. 인생이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말합니다. 혹자는 120세를 살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보면 간혹 100세가 넘는 사람들이 더러 나오는 것을 봅니다. 수십 년 전으로 돌아가서 본다면 장수의 시대가 온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가 말하는 장수도 한 철을 사는 저 꽃들의 시간과 다를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저 시간이 지나면 우리 자신도 시드는 꽃잎처럼 시들어버리고 시간이 되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주어진 시간 내에 얼마나 주어진 아름다움을 뽐내며 살아가느냐가 문제인 것이겠지요.

수백 년을 살아온 나무들을 봅니다. Mt. Rainer에서 150년이 된 나무를 보았고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오래된 나무들을 보았습니다. Mt. Rainer 150년 된 나무는 10여 년 전에 150년이었고 지금도 150년 입니다. 이유는 땅에서 뽑혀져서 죽은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10년이 된 나무들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다면 이 나무는 150년이 아니라 200년의 나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땅 즉 Unlimited Supply와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우리의 Unlimited Supply는 무엇입니까? 15:5-6에서 말씀하시고 있으시듯이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지는 나무와 또 그 나무는 땅과 연결이 되어 있을 때 비로소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할 때 우리 자신들도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Unlimited Supply는 바로 주님이십니다.
                                                                                                                        이현수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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