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윌라드는 [하나님의 모략]에서 그의 어린 시절 일화를 소개합니다. “어려서 나는 미주리주 남쪽 지방에 살았다. 그곳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낙후된 동네였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가정과 농장에 전기선이 들어왔다. 전기는 우리 삶과 지역 산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여러 설비를 사용하게 해 주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전기가 주는 유익을 깨닫지 못하고 거부했다. 그들은 새로운 세상을 이해하려 하지도 않았고, 실천적으로 준비하려 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밤의 어두움과 추위, 불결함 등을 그대로 감당해야 했다. 그들이 들어야 했던 메시지는 이것이었다. ‘돌아서라, 전기가 가까이 왔다. 석유 등잔과 손재봉틀을 내려놓고 나아오라.’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들은 무작정 거부하기만 했다. 조금만 적응하면 삶을 훨씬 편리하게 해 줄 전력이 바로 곁에 와 있었지만, 익숙한 어두움과 불편함에 거하기를 원했던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그분은 미주리 시골 마을을 밝힌 전기보다도 훨씬 더 굉장한 것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통치’였고 ‘참된 생명’이었습니다. 그분은 자기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한다고 선포하셨습니다. 타성에 젖어, 또는 아집과 완고함에 사로잡혀 잘못된 생각과 방향에서 돌이키지 못하고 죄 가운데 있지는 않습니까? 바로 지금이 회개하고 새롭게 변화될 때입니다. 구원의 주님은 우리의 마음과 일생, 고통과 무덤, 그리고 부활과 승리 속에 함께 하신다. – 찰스 스펄전 <나를 바꾸는 아름다운 물음표 / 이재기>